학회설립의미
대한미용외과학회(Korean Society of Aesthetic Surgery)는
미용외과 진료를 하고 있는 의사들이 미용 의학의 연구와 발전을 위해 2001년 10월에 창립한 학술 단체입니다.
Different
성형외과가 비정상적인 신체를 정상적으로 진료하는 분야인데 반해 미용외과는 정상적인 신체를 좀 더 아름답고 젊게 만들고자 하는 분야입니다. 성형외과는 원래 재건수술이 주 영역으로, 성형외과 전공의 과정을 보면 주로 언청이나 함몰된 부위를 복구시키고, 미세접합수술을 주로 배웁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쌍꺼풀 수술이나 코 수술 등 미용수술은 성형외과의 전문 영역이 아닙니다.
미용수술은 안과, 이비인후과, 외과, 산부인과, 피부과 등 여러 전문과목에 걸쳐 추구되는 종합의학 분야입니다.
쌍꺼풀 수술에 대해서는 안과가, 코 수술에 대해서는 이비인후과가, 레이저 피부 시술에서는 피부과가 전문 분야라 할 것입니다.
사실이 이런데도 성형외과가 미용수술을 자신의 전문 분야라고 말하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성형외과 전문의는 재건 위주의 성형외과 전문의이지 미용외과 전문의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국내에는 미용외과가 진료과목으로 정해지지 않아 어쩔 수 없이 미용수술을 성형수술이라고 부르게 되었는데 이제 바로 잡아야 합니다.
이제 우리나라도 미국, 일본처럼 미용수술(cosmetic surgery 또는 aesthetic surgery)은 미용수술이라고 불러야 합니다. 미국, 일본,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미용외과가 이미 오래 전에 독자적인 영역을 확보해 법적으로 독립된 진료과목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각 나라의 미용외과학회는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미용외과에 대한 인식 부족과 일부 의료계의 배타적 분위기로 인해 미용외과 분야가 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Membership
세계적인 미용외과학의 발전 추세에 발맞추어 대한미용외과학회가 창립된 것은 국내 미용외과학의 발전과 의료 서비스 측면에서 매우 다행한 일입니다.
대한미용외과학회는 1,900여명의 회원을 가진 국내 대표적인 미용외과학회로 활발한 학술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매년 상반기, 하반기에 각각 두 번 정기 학술 대회를 개최하고, 분기별로 학술잡지를 발간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본미용외과학회, 중국미용외과학회 등 해외 학회 등과 공동으로 정례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한국, 일본, 중국 미용외과학회가 중심 된 동양국제미용외과학술대회(Congress of Eastern Cosmetic Surgery)는 세 나라가 매년 돌아가면서 개회하고 있습니다.

이 학술대회는 한국, 일본, 중국의 미용외과 의사들뿐만 아니라 다른 아시아 국가와 유럽 등 세계 각국의 미용외과 의사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대표적인 아시아 미용외과학술대회로 자리매김했습니다.
2006년 9월에 중국 중경에서 개최된 제4회 대회에서는 세 나라 학회가 동양국제미용외과학회(Eastern Society of Aesthetic Surgery)를 구성하고 매년 2회씩 저널을 발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그리고 2007년에 대한미용외과학회에서 저널을 발간하는 것으로 합의했습니다.
세계무역기구(WTO) 다자간무역협상에 의해 의료 시장도 전면 개방되면 우리 의료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만약 우리 의료계가 우물 안 개구리 식으로 편협한 시각과 베타적 사고, 낡은 패러다임을 버리지 않는다면 국제경쟁에서 결코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은 명약관화한 일입니다.

대한미용외과학회는 미용외과학 분야만큼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가장 발전할 수 있는 분야라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미용외과를 진료과목으로 정해질 수 있도록 더욱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은 궁극적으로 미용수술과 관련한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의료소비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것입니다.